2020. 12. 20. 13:42ㆍ트리클라이밍 활동
함박눈 오던날 트리클라이밍 큰나무 힐링 산행[트리클라이밍연구소]
전날은 수목관리하면서 트리클라이밍과 가지치기
지인분과 담소도 나누며 알려주고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다음날은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려 지체 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트리클라이밍은 눈이 내리고 비탈면이라 차에다 장비는 놔두고 힐링하며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하루차이로 변한 하늘과 기온이지만 모처럼 새벽부터
행복감을 가지고 주저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약속이나 한듯 지인도 같이 가게 되었고 천천히 산행하며
트리클라이밍연구소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나누며 즐겁게 구상하는
편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발길이 닿는곳 어느곳이나 눈으로 쌓여서 기분좋은 발걸음을 이어가고
비내리는 것과 눈내리는 것을 그대로 맞고 다니는걸 좋아해서 마냥 신이 났습니다.
트리클라이밍을 할때 눈이 오길 그렇게 바랬는데 위치가 비탈면이라 지인과
위험해서 트리클라이밍은 못했지만 오랜만에 함박눈 내리는날 갚진 추억하나
만들게 되었네요.
울창한 나무가 있고 낡은 집한채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데
아마도 오늘 같이 이런 함박눈 오는날이면 그 운치와 느낌이 새로울듯한 마음이
들것 같네요. 빨리 그런 땅을 찾아야 될텐데 ㅎㅎㅎ 한곳에서
트리클라이밍 교육도 하고 캠핑도 하고 눈뜨면 바로 트리클라이밍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꿈일진 몰라도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다니는데 잘 않보이네요. ㅎㅎ
눈꽃이라고 해야되나 나무에 자리잡은 눈들은 정말 장관이네요.
마음이 어찌나 확트이는지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호강하고
여기 저기 눈에 담기 바빠서 사진컷과 영상컷을 나누어 가며
정신없이 산행을 했네요.
스마트폰으로는 예전 음악을 틀어 놓아서 잠시 머문 자리에서는
옛생각에 나기도 하고 모든게 마음에 드는 하루였습니다.
따따한 국물에 한잔 생각도 나고 ㅎㅎㅎ
뽀드득 뽀드득 눈밟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바람이 정상 부근은
세차서 눈을 가리게 되었지만 이곳 저곳 나무를 흔들어
내리는 눈을 온몸으로 더 맞아보고 애들처럼 좋아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은 행복을 너무 멀리서 생각했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네요.
요즘 코로나19로 마음이 많이 무거워져서 트리클라이밍 하는것만으로
행복하다 생각했었는데 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잠시 잊고 있었나 싶네요.
어디를 봐도 눈으로 덮여있어서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도 해보고
말그대로 동심 그대로 ~~ 마음가는 그대로 해보게 되네요.
어제 보았던 둘째 나무~~ 눈 옷을 입어서 쭉뻗은 자태를 뽑내고 서있네요.
주위 나무들은 애기들 같고 ㅎㅎ
큰나무 첫째는 역시나 위험있게 뻗어있어서 ㅎㅎ 나름 멋지죠~
시간날때 마다 와서 주변 썩은 나무 가지도 정리해서
멋지게 다져놔야 겠어요.
그래도 큰나무 첫째 주변은 많이 정리를 해놔서 비탈면과
널부러진 나무가지들을 정리만 하면 깨끗해질듯 하네요. 눈이 내려서
그런지 더 깨끗한 주변모습~~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하며 늘 맞아주는 쉼터~~ 오늘은
어느분이 눈사람가족을 만들어 놓으셔서 더욱 기억이 남는 쉼터가
되었네요.
눈사람 가족들 뒤로 새하얀 세상 하늘이 너무 멋지게
펼쳐져서 그냥 좋다~~~~
잠깐동안 마음을 잡고 바래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정리되고 트리클라이밍연구소 활동을 활기차게
다시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늘을 봤습니다.
다 잘될거야~~~ 지금처럼만 열심히 자만하지 않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은일들이 이어질거라 마음을 잡아봅니다.
늘 트리클라이밍연구소와 함께 해주시고 트리클라이밍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 함박눈 내리는 힐링 산행하며 전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 이겨냈으면 합니다.
활동하는 모습 담아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 트리클라이밍TV 과심과 사랑
구독과 좋아요~~~ 팍팍팍~~ 감사드리며 부탁드립니다.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나 댓글 남겨주세요.
시원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교육을 못하고 있지만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천천히 오늘도 한발자국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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