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3. 07:53ㆍ트리클라이밍 모임
트리클라이밍 신나는 교육과 매주 일요일 모임 [트리클라이밍연구소]
오늘은 2월 2일 입니다.
매주 일요일 기다려지는 트리클라이밍연구소 트리클라이밍 모임날~~
오늘도 신나게 트리클라이밍을 하는 날이죠.
예전 이맘때쯤이면 많이 추웠는데 약간의 바람이 불긴해도 춥지않은 날씨나
캐노피 천막 옆면은 터 놓고 환끈하게 화목난로를 지펴요.
서서히 추위가 물러가듯이 환해진 아침...
새벽까지 일이 있어서 잠을 못자고 ㅎㅎ 배속이 허해서
다들 않드시기에 혼자 얼큰하게 라면으로 시작했습니다.
트리클라이밍 모임 회원분들이 하나둘씩 오시고 따뜻한 커피한잔과
장비 정검도 하고 새로받은 장비도 챙기시고 덕담도 하고
소소하게 준비를 합니다.
교육 참가하신 회원분께서 새 장비를 받으시고 꼼꼼하게
트리클라이밍 장비 설명을 받고 있구요.
원래 새장비 받으면 다들 우르르 가서 보게 되죠.
새것을 처음 받을때 그 기분 다들 아시죠.
포장뜯고 새거 냄새 맡고 ㅎㅎ
설연휴와 갑작스런 날씨변화로 한주 쉬고 만난 2차교육
몸이 다시 풀려서 걱정하시지만 천천히 기억을 살려 생각하며 가지이동 트리워크를
처음 접하실때 크롤 부분(발톱달린 부분) 밀고 당겨서 빼기가 어색하기에
무릅등강기와 발톱등강기등 모든 발톱을 가진 장비는 살짝 밀듯이 밀면서 발톱손잡이를
아래로 당겨서 분리하는 것을 몸에 익숙하도록 해야됩니다.
간단한 부분이라 하겠지만 급한 상황에는 분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 꼭 천천히 익혀야겠죠.
누구나 격고 한번쯤 격고 넘어가는 부분이라 2일차 교육에 양손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쵸.
메인줄과 랜야드의 텐션에 몸을 맡기며 균형을 잡는 연습으로 나무위의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겠죠. 로프에 몸을 맡길때 양손이 자유로워지죠.
몸에 균형이 맞으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며 다음 동선을 그리며 방향을
정하여 이동합니다.
오늘은 몸의 균형을 잡기위에 이동 방향으로 메인줄의 방향과 랜야드의 확보점을 연습하며
다음 단계에서 배워야 하겠지만 메인줄 꺽어 힘의 방향을 바꾸는 것도 살짝 해보며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익숙해 질려면 연습이 필요하겠지만요.
이동과 확점을 연습하면서 기존에 있던 트리클라이밍 체험 로프 지점을
교체하면서 이동을 해며 연습했습니다. 너무 오래동안 연습 지점을
감싸고 있는 보호천과 고무로 감싼 와이어 마찰보호기에 나무를
보호하고자 분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무위에서 항상 천천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익숙해도
아래서 볼때 못보는 사각이 많아서 트리클라이밍 모임에서도 항상
아래서 이것 저것 먼저 보이는 분들이 말씀해주시죠.
절대 잔소리가 아니죠. ㅎㅎㅎ
편하게 생각하며 하실수 있도록 뒤에서 지켜보고 대화를 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하네스로 하다보니
턴부분이 마음대로 되질 알아 이중으로 힘을 쓰게 되어 몸으로 메인 줄의 꺽인 부분이
되어 텐션을 풀어주고 갈 방향으로 몸을 돌려 랜야드를 걸어 지탱합니다.
보는 것과 현장에서 해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죠.
천천이라도 하나 하나 이동과 랜야드 확보를 직접해보면서
맨붕도 오며 숙제를 풀려 이해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유를 풀어 갑니다.
새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장비라 어색한점도 있지만 새기분 새마음으로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시네요.
아침 일찍 트리클라이밍연구소 트리클라이밍 모임에 참여하시다보니
일찍 오시기에 많이 배고프실텐데 시간 참 빠르게 지나 점심이네요.
저는 날새고 와서 식사를 어제저녁 부터 못해서 모임시작전 라면을 먹다보니
점심을 거르게 되어 셀카로 배를 채웁니다.
오후는 전에 남아 있었던 작은 위험목을 새로 준비한 웰빙슬링 이용하여
스피드라인으로 리깅줄을 설치하여 가지 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트리클라이밍을 하다보면 나무에 불필요한 부분이나 썩은 가지를
쳐야되는 일이 있어서 미루었던 가지부분을 치면서 교육과 병행합니다.
메인 로프줄과 랜야드로 균형을 맞추고 가지치기
작은 가지라도 가지치기를 하게되면 항상 밑에서 함께 봐주시며 안전을 위해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함께 해주시죠.
가지치기까지 마무리 하시고 천천히 내려옵니다.
트리클라이밍 등하강을 한주 쉬고 오신 터라 걱정을 많이 하신 회원님~~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해 나가며 다시금 익히시며 차분하게
가지치기까지 하시며 교육을 마쳤습니다.
등하강을 익히셨지만 누구나 마찬가지로 습득한 부분에 연습이 빠지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추후 시간 되실때 마다 모임에 나오셔서
회원분들과 소통하기로 하셨습니다.
오늘은 트리클라이밍 장비중 작은 오류로 잠깐 고생을 했네요.ㅎㅎ
등하강이 동시에 되는 장비인 아킴보(Akimbo)에 메인줄을 거는 부분이
자주 빠지는 것돠 평소 쓰던 수목 로프에 맞춰 놓고 다른 로프를
사용하다 보니 미끌림 현상으로 삐끗했습니다.
날을 새고 와서 잠깐 생각을 않했네요. ㅜㅜ
모든 장비는 평소와 사용이 다를 시에 꼭 사용 로프에 다시 맞추어 확인
하고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익숙한 장비라 오류를 해결했지만 깜빡했다는 것에 작은 실수를 했네요. ㅎㅎ
오늘도 모임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혼자 보다 함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던 소중한 하루 였습니다.
트리클라이밍연구소 교육후에도 트리클라이밍 모임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나누며 함께 발전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교육회원분과 늘 함께 해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눈이 오고 기온이 내려간다는 한 주 소식이지만 주말에는 괜찮다고 하네요. ㅎㅎ
늦추위로 건강에 이상없으시도록 따뜻하게 한주 보내시고
다음 모임에 뵙겠습니다.
- 트리클라이밍연구소
트리클라이머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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